메뉴
brunch
자갈밭
by
서자헌
Oct 25. 2019
잔뜩 때 탄 지우개
자갈밭에 굴러들어
돌멩인양 하고 산다
발에 차이든
비에 쓸리든
구르고 굴러
깎이다 깎여
돌아갈 자리
매한가지
자갈밭을 구르든
교실 바닥 구르든
다를 바 없다 하여도
어째
매달린 이파리가
단풍놀이 가자던가
이파리는 붉은 빛이 서럽고
돌멩이는 매끈함이 서러워
여보오
매한가지
돌아갈 자리
매한가지
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서자헌
일상을 기록합니다.
팔로워
8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허기
가을비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