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초
세모과는 처음 내가 상상했던 과학 동아리와 많이 달랐다. 활동도 굉장히 많았고 그만큼 어려운 점도 많았다. 나름 빨리한다고 했지만 제출일이 당장 내일이거나 세모과 활동이 다른 일정과 겹쳐있는 경우에는 몸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이런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나는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 스스로 칼럼을 작성하거나 각종 이벤트, 전시회 등을 준비하면서 자기 주도성을 기를 수 있었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동아리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질문하고 서로서로 도와주며 단체 활동의 매력과 의미를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세모과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나를 비롯한 여러 학생들에게 과학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고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세상을 과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바로 이점이 세모과라는 과학동아리가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일 것임을 뒷받침해 주는 확실한 근거라고 생각한다.
과학이 좋아서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한 세모과지만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그러기에 나는 중학교 2학년 한 해 동안 세모과의 동아리원으로 활동한 점이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
추가로 세모과 2022에서 진행했으면 하는 활동은 코딩, 메타버스, AI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체험부스 운영, 6월 16일에 나타나는 행성 정렬이나 11월에 볼 수 있는 천왕성 엄폐 현상 등을 다룬 2022 우주쇼 이벤트/전시회, 활발한 세모과 랩소디(실험실) 운영, 양자역학 프로그램 참여이다. 위 활동들은 교내에 과학문화 활동 정착화라는 세모과의 운영 목적에도 적합한 활동들이고 학생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세모과 2022에서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