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발자국이 어둠 속에 숨어들면
사라지던 밤은 길을 만든다
밤은 닫아둔 문을 열고
익숙한 흔적을 따라가게 한다
바람은 시체가 되고
나는 그 위를 하염없이 걸어간다
시와 문장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