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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 Sep 14. 2024

시간


시간이 밉다

나를 울게 하는 시간

변하지 않는 시간

그 시간 속에 맴돌다

바람처럼 떠나갈 사람

고통은 말이 없다

시간만 간다

마음은 달리지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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