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세상 모두의 언니 Jun 20. 2023

미래를 보는 눈을 키우는 법

동생에게 보내는 일곱 번 째 편지

 나아의 보스턴 생활 마지막 주말 아침이다. 뭘하고 있고, 또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어. 교회 모임은 어땠는지도 궁금하다. 나아 부부를 아끼던 사람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는 자리였겠지만,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던 시간이었기를!


 나는 오늘도 새벽에 일찍 일어났어. 지인이 빌려준 책 “에이트”를 다 읽고 오늘 꼭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저절로 눈이 떠지더라고. (절대 나이들어서 그런 것 아니야, 알지?)


 에이트라는 책은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이라는 부제가 있는데, 말 그대로 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소개하면서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쓴 내용이야.


보스턴에는 세계적인 공과대학인 MIT가 있어. 그리고 최근에 친구와 MIT Museum에 다녀왔는데 이미 여기 수준은 인공지능과 로봇을 결합하여 인간을 대체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있더라고.


 MIT는 도서관 뿐만 아니라 학교 대부분을 학생증 없이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만들어놨어. 그래서 가끔씩 나도 그 곳에서 독서도 하고, 사람들 구경도 하는데 정말 많은 학생들이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얼른 나도 공부를 해서 시대를 이끌어가고 싶단 생각, 아니 적어도 뒤쳐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이 책을 읽으면서 꽤나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통찰을 얻게 되었어.



 책의 핵심을 요약하자면

세상은 정말로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회 최 상류층 계급은 이미 준비를 시작한 지 오래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이 필요한데, 그 능력들을 키우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필요하다.

 (앞으로 하버드, MIT 학생들의 이야기도 종종 나눠보도록 할게)


 요즘 다양한 지식과 세계 사람들의 삶에 대해 배우면서 앞으로는 조금 더 깊은 통찰을 가지고 살고 싶다는 욕심이 마구 일고 있어. 그래서 책이나 뉴스도 많이 읽으려고 하고, 더 많은 곳에 가보려고 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최고는 ‘독서’라고 생각해. 독서를 하면서 세상의 현자들과 대화를 할 수있고 그 속에서 많이 배울 수 있거든.


 미국에서 천 권의 책을 읽는다는 목표만 달성해도 한국으로 돌아간 후 내 모습은 완전히 달라져있을 것 같아. 나아가 뉴욕에 간다면 일 년동안은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무조건 독서를 해봤으면 좋겠어.



  다양한 책을 꾸준히 나와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


매거진의 이전글 내 취향 알아가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