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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연 Oct 05. 2016

가을

내가 좋아하는 계절


2016.08.30

언제 이 폭염이 잦아들까,

시원한건 바라지도 않으니

덜 덥기만 했음 좋겠다 한 마음이었는데


에어컨을 틀고 자던 어젯밤과 달라진건

단지 몇 시간이 흘렀다는것 뿐인데,

훅 하고 들어오는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


가을일까

가을이 이렇게 한 걸음에 내달려와

나의 볼을 감싸안을 줄은 몰랐는데.




바람이 분다.

좋다.

내가 좋아하는 그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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