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음 써 봄 May 25. 2024

을왕리 카페로 와!

2시간은 걸릴 텐데...

알찬 토요일을 보냈다.

별 탈 없이 애들과 시내 나들이를 다녀왔고

집 앞 식당서 저녁을 먹고 나왔다.


앞을 지나는 아주머니가

정말 큰소리로 통화를 하고 계신다.


"카페에 사람이 정말 많아 안 되겠어.

을왕리 카페로 와!! 어어 지금 가고 있어"


을왕리 카페까지는 2시간도 더 걸리실 텐데..

오후 8시에 여행을 떠나시는 건가.

굉장히 열정적인 분이신가 보다 속으로 생각한다.


옆에서 남편이 속삭인다.



읍천리


이전 14화 지옥에서 온 고등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