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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써 봄 Mar 27. 2024

타이탄씨 반가워요.

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씨 만나서 반가워요. 제가 당신들과 이 책 아니고서 어디서 대화를 나누겠어요.

저는 한국에 사는 아이 셋 엄마예요. 다른 소개를 하고 싶은데, 아직 제 직업이 엄마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들.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올라 타이탄이라는 이름을 가진 당신들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일까요?


사실 이 책을 읽을 때는 부러움 반, 질투반으로 읽기 시작한 거 맞아요. 그리고 당신들은 우리랑 너무 다른 존재니까 뭔가 특별하게 자랐고 원래 부자였을 거다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했었죠.


게다가 이렇게 두꺼운 책이라니.. 이걸 다 하고 살란 말이야? 불평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책이었는데, 읽어보니 나의 편견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당신들은 작은 성공부터 시작했고, 실패에 낙담하지 않았네요. 잘한 일이고 잘못한 일이고 잘 기록해 두었으며, 모르는 것들은 알 때까지 노력했어요.


끊임없이 질문했고, 자신을 잘 돌봤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 무엇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더라고요.


뻔하디 뻔한 자기계발서,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은 누가 못 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지만 이제는 당신들의 지혜를 전달해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전혀 불안할 것 같지 않은 당신들에게도 불안이 있었고,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것이라는 구절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늘 같은 패턴으로 살아가고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이 순간이 견디기 힘들었거든요.


타이탄씨 덕에 매일 쓰는 삶, 도전하는 삶, 감사하는 삶의 소중함을 생각해 봅니다.

고마워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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