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 코퍼레이션의 김민준 대표가 요즘 꽂힌 인물이다. 오랜만에 느끼는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 새롭게 쓰는 [요즘 꽂힌 인물]은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 존경하는 사람들, 열정이 좋은 사람들 등 그저 이름처럼 요즘 꽂힌 인물을 소개하고 싶다.
처음 알게 된 건 '그린이' 바로 드로우앤드류 열성 구독자로 영상을 보다가 알게 되었다. 계속해서 김민준 대표가 나온 영상을 보지 않고 미루다가 집안일을 하면서 켜둔 영상이 마음에 들어 보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KUdnrWy2Q
영상 캡처본의 맨 오른쪽이 김민준 대표이다. 개인적으로 영상을 보면서 생각이 드는 게 많았다. 99년생이라는 사실이 먼저 놀라웠다. 나와 1살밖에 차이 나지 않은 분이었다. '치열하게' 자기의 삶에 몰두한 사람의 아우라는 상상보다 더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성공한 사람들은 '변명'이 아니라 '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를 보면서 그 말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동탄국제고를 자퇴하고 2017년 뷰티패스를 창업했다. 그리고 대웅제약에 뷰티패스를 매각하였다.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을 2020년에 창업을 한 그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대표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특이한 이력 중에서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인물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재인용, 블로터(https://www.bloter.net)
그를 찾아보면서 느낀 건 화려한 이력, 경력 뒤에 숨겨져 있는 진실성이었다. 이야기를 하는 것들에 하나씩 진심이 들어가 있다는 게 보였다. 미디어에 많은 노출이 되어있지는 않으나 그가 했던 인터뷰 영상을 하나씩 보게 되었다. 그중에서 2개의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은 무대 위 찬란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까지 제 삶의 대두분의 시간은 치열하게 사무실에서 보냅니다. 사람들은 그 시간들에는 관심이 없어요. 하지만 저는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치열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저의 치열한 하루하루가 세상이란 바다를 일렁이게 하는 파도가 되길 바랍니다.
-김민준 대표, 인터뷰 영상 중
글을 쓰는 건 나에게 하나의 치열함이다. 바삐 돌아가는 대학에서 책을 읽고, 수업에 가고, 과제와 공부, 근로를 하면서 틈을 내 시간을 만드는 건 쉽지 않다. 몇 번이고 약속을 미루기도 하고 일주일에 3일 동안 아파서 진통제를 먹으며 참기도 했다.
그러나 그를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나의 치열함에는 깊이가 없다'였다.
노력의 깊이에 대한 이야기가 그가 찍은 영상에서 나온다. 그 말처럼 치열함, 집요함, 끈기, 집중력은 모두 하루에서 기인하다. 어제 치열한 사람이 오늘 치열하게 살기 쉽고 오늘 치열한 사람이 내일 치열하게 살기 쉽다. 하루 만에 바뀌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의 말을 영상을 보면서 부러움, 질투보다는 존경이 먼저 들었지만 끝에는 부러움이라는 감정이 밀려왔다. 그 감정을 무시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더 좋은 재료로 사용해서 나를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성공을 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를 고민했던 적이 있다. 부를 이룬다고 해서, 한 분야의 전문가나 소위 말하는 성공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게 좋아지는 경험을 하지 못한다. 많은 돈, 높은 지위, 명예를 얻음에도 불행한 가정일 수도 있고, 우울증에 마음이 어려울 수도 있다. 모두 개인적 사정이기에 알 길이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나에게 성공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고민 없이 답할 수 있을 거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
이 사실이 나에게는 매우 큰 이유가 된다. 끼리끼리 사이언스라는 말이 있었다. 비슷한 가치관, 성격을 가지 사람들끼리 잘 어울린다는 의미이다. 그 말에 동감하는 바가 크다. 그 사람이 나를 대변하지는 않더라도 우리는 나도 모르게 주변에 영향을 받게 된다. 책을 좋아한다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일 것이고, 축구를 좋아한다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주변에 모일 수박에 없다.
추후 5년, 10년 언제가 될지 모르는 '성공'에 가까운 사람이 되면 꼭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가고 싶다. 그들이 가진 열정에 반해 밤을 새우며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다. 목표가 분명하고 꿈이 있는 사람의 표정에는 생기가 있고 눈빛이 별처럼 빛난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씩 교류하며 살아간다면 몸은 늙어도 마음은 매 순간 청춘일 터이다.
그래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인물,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대표 김민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