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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쌀 심포지엄

제미나이로 작성한 요약본 공유합니다

by 진중현


주제 발표 슬라이드의 표지 - 구글 제미나이로 내가 발표할 내용을 공부하라 하고 발표 표지로 그리라고 하니, 이렇게 그려줬네요. 아주 마음에 드네요.


https://m.site.naver.com/1FWoH 참여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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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슬라이드를 기삿글처럼 정리해 보라고 했습니다.


### 소비자의 취향을 담은 쌀: '쌀'에서 '경험'으로의 진화


2025 세종 그린바이오 국제 산학 심포지엄에서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가 '소비자가 찾는 쌀이 되게 하려면'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 발표는 기후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쌀을 단순한 식량을 넘어선 '경험'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변화하는 쌀 소비 트렌드**


통계청의 '2024년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5.8kg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제조업(식료품 및 음료) 부문의 쌀 소비량은 873,363톤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습니다. 이는 집에서 밥을 먹는 양은 줄었지만, 햇반과 같은 가공처리 조리식품의 소비는 늘어났음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흥미로운 변화는 소비자들이 쌀을 구매할 때 '품종'을 명시한 쌀을 더 많이 찾는다는 점입니다.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이 조사한 '2024 푸드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구매된 쌀 중 62%가 품종이 기재된 쌀이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맛, 품질, 특징을 기준으로 쌀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쌀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제**


현재 쌀 산업은 농민, 정부, 소비자 사이의 목표가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민은 높은 수량성을 통해 소득을 극대화하려는 경영적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정부는 생산과 소비의 안정, 식량 안보를 위한 경제적 목표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소비자는 맛, 품질, 건강 등 가치를 중시하는 만족적 목표를 가지고 있어, '맛있고 건강에 좋은 쌀'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쌀 산업은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쌀 생산자는 소비자 취향을 파악하고 차별화된 수익을 창출하며, 정부는 재고 조절과 가격 안정 정책을 넘어 소비자 중심의 산업 발전을 지원해야 합니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쌀 산업의 가능성**


발표는 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소비자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을 제시합니다. 소비자가 어떤 식품을 어떻게 소비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품종 개발과 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아코메야'와 같은 사례는 소비자의 취향(식감, 입자 크기, 향 등)을 분석하여 맞춤형 쌀 품종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쌀 산업은 요리에 최적화된 쌀 품종 개발, 쌀 도정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싸라기)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그리고 단일 품종의 한계를 극복하는 쌀 블렌딩 등 다양한 시도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땅끝황토친환경'의 사례처럼 고단백, 저당 쌀을 중점 상품으로 내세우고, 요리용 쌀, 수출용 상품밥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궁극적으로, 쌀 산업의 미래는 '소비자가 원하는 쌀'을 생산하여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판매를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쌀에 대한 가치를 높여가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소비자의 취향과 건강, 그리고 식량과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 새로운 '씨앗'을 개발하는 육종학자가 바로 '세상의 디자이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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