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석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2050 거주불능 지구'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경에 다음의 링크를 깔고 음악을 들으면, 효과가 더욱 좋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i3kJ_govWgc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재앙>
이미 우리는 지난 30년간, 대기에 존재하는 탄소의 반을 배출했다고 한다.
2050, 세계은행은 1억 4천명, UN은 2억 명의 기후난민이 생길 것으로 예측한다.
약 10억 명에 달하는 기후 최빈층이 생길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세계의 기온이 4도 올라갔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 나는 이런 상황이 된다면, 국경은 더 강화되거나 무력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제기구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무력해질 것이고, 강국들간의 연대가 더욱 강해지며, 자원을 독점할 확률이 높다. 저개발 국가에 그 고통은 집중될 것이다.
- 탄소배출을 집중적으로 해 온 소위 선진국들에서도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이겠지만, 실상 국민들의 반대로 과연 얼마나 구체화될 지 모르겠다. 오히려, 그 피해가 저개발 국가에 집중될 것이라면, 강건너 불보듯 하는 사람들과 약간의 적선으로 죄의식을 씻는 사람들로 넘쳐날 수도 있다.
- 기후재앙의 가장 나쁜 측면은 이러한 재난이 불평등하게 작동한다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턱걸이로 '가해자측'에서 '누리면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한 착한 사람들'의 집단이 될 확률이 높다.
- Covid19에 대한 각국의 대처 방식을 보아도, 백신은 선진국 중심으로 확대되며, 문제를 저개발 국가나 반서방 국가에 전가시키는 경향을 볼 수 있다. 기후대란에 의하여 생기는 기후난민에 대해서는 국경을 개방하는 것이 인권적 측면에서 타당하지만, Covid19과 같은 역병과 연관될 때에는 오히려 반대로 난민에 대해 비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정치적으로 옳다고 판단할 수 있다.
- 2050년의 탄소저감 기준은 매우 가혹한 것이다. 가깝게는 역병 때문에 식당도 못가면서, 탄소 때문에 배달도 못시켜 먹는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최소한 용기 재활용 문제로 배달비용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크게는 모든 자원 생산과 가공 비용이 훨씬 더 증가하고 이것을 우리 모두 감내해야 할 것이다.
-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한 국가 내에서, 또 국가 간에, 우리가 얼마나 그러한지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각 정치 단위에서 생존 싸움이 공약이 될 지도 모른다.
가끔 잊는데, 우리는 SF 안에 들어왔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연금과 부동산, 미래 가치가 모두 무의미해지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