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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꽃은 어떻게 생겼지? 새로운 벼 식물 만들기
수술을 제거하고 교배하기
by
진중현
Aug 13. 2021
첫 번째, 두 번째 사진은 교배 후 제웅된 엄마 쪽 이삭이다. 가위로 자르고 난 후, 벼꽃을 둘러싼 '영화'의 단면이 마른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교배한 이삭이 마르지 않도록 지엽을 반 정도 잘라 함께 넣는다.
세 번
째 사진은 교배에 사용된 아빠 이삭이 꽃가루가 털린 후 약의 모습이다. 수술의 대가 힘이 떨어졌고, 약의 색도 더 흰 것 같다.
네 번
째 사진은 교배에 사용되지 않은 아빠 이삭이다. 아직 노란색 꽃가루가 약에 많이 있다. 이미 개화 및 수정이 될 시간이 끝나서 영화가 다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섯 번
째 사진은 한창 개화 중인 아빠 이삭이다. 노란색의 약이 있는 수술이 힘 있게 보이고, 영화들이 벌어져 있다.
벼는 자연 상에서 보통 자기 꽃가루를 자기가 쓴다. 이미 개화가 진행되면, 수술의 관이 실처럼 길어지면서, 열리는 영화에 걸려 꽃가루가 터지게 된다.
따라서, 엄마로 쓰일 이삭은 전날 미리 수술의 약을 제거하는
, 제웅'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제웅을 하는 동안에 혹시나 꽃이 자가 수정되면
안 되므로,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에 제웅을 하고, 반면 교배는 해가 좋을 때 한다.
제웅을 하는 동안 손으로 이삭을 잡는데, 체온으로도 수술의 약이 터지면서 꽃가루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이삭의 아래부터 하나하나 약을 제거하며 올라간다.
교배를 할 때, 실내의 온도, 습도,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모두 고려된다. 이때에는 공기의 흐름을 차단해야 해서, 교배실이 무덥다. 내 숨소리, 사람이 지나가며 생기는 바람, 알레르기에 의한 재채기도
교배 시 문제가 된다.
준비된 아빠 이삭이 부족할 때에는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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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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