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꽃에도 파리와 벌이 다가올까?
풍매화라면서!
우리는 학교에서 바람이 꽃가루를 운반하면, '풍매화'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정말 벼에는 곤충이 오지 않을까요?
파리도 활짝 핀 벼꽃의 꽃가루를 먹습니다.
벼는 원래 자기 꽃의 꽃가루로 수정하지만, 파리나 벌 등 꽃가루를 먹는 곤충에 의해, 다른 꽃가루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유입 비율은 아주 작아서, 0.5%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종자관리를 잘하면, 한 논 포장에서 한 품종만 심기 때문에, 파리나 벌의 활동 반경을 고려하면, 다른 품종 유입을 많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종자를 일부러 섞거나, 기계를 함께 쓰거나, 논의 품종을 바꾸거나 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교과서의 배신이죠! 곤충도 벌레도 벼 꽃가루를 나르고 먹습니다. 벼는 무조건 풍매화가 아닌, '주로' 풍매에 의존하는 식물이라는 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