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컨디션 저하 저장용량 부족 체력 바닥

by 유지

지난 주 목요일 즈음 부터 감기에 걸렸다. 감기약을 꾸준히 먹어서 지금은 좀 괜찮아진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감기가 남아있다. 컨디션 뿐만 아니라 체력도 바닥났다고 느껴져서 올해 하반기 즈음부터 다이어트의 필요성도 느껴서 운동도 하고 있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건 요즘 뿐만이 아니라 30대가 들어서면서부터 내 체력의 한계를 나 자신 스스로 느끼면서부터 같이 서서히 시작되었다. 굳이 요즘처럼 대놓고 감기에 드는 게 아니더라도 갑자기 자기 전에 지칭하기도 힘든 몸 한 구석이 콕콕 쑤셔온다던가 하는 일들이 자주 생겼다. 나름대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따라해본 스트레칭이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자기 전 스트레칭 하는 게 버릇이 되었다가 점차 피곤해지고 귀찮아져서 그만두었다가 올해 하반기 즈음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하고부터 다시 가끔 하기 시작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 휴대폰 용량이 부족하다고 알람이 몇 번 떴었다. 그때부터 휴대폰 용량을 줄이려고 노력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 별 진전이 없다.

올해 들어 갑자기 나 자신의 한계를 여기저기서 느끼니까 내 자신이 점차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게 스스로도 너무 잘 느껴진다. 그래서 시작한 다이어트가 조금 도움이 되고 있다. 일단 부정적인 생각이 줄어들었다. 하다보니 자신감도 조금씩 생겼다. 체력적인 부분은 솔직히 모르겠지만 계속 하다보니까 동작에서 점차 하는 갯수가 늘어가니까 약간의 뿌듯함도 생겼다.

이렇게 나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 아직 완전히 끝나거나 지나치지는 않았다.

올해 말인 다음달, 그리고 내년에는 한계가 달라져있을 거고 그때는 그때의 한계를 지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때도 지금처럼 잘 지나갈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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