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휴 18편 <삼양막국수에서 여름 별미를 맛보다>

홍천맛집 삼양막국수와 홍천강변의 풍경에 반하다.

by 원 시인
삼양막국수의 물막국수

입맛도, 마음도 맑아지는 순간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날,
시원한 동치미 육수에 담긴 막국수 한 그릇은
몸속까지 시원하게 씻겨내리는 듯한 위로였습니다.

맑은 육수, 투명한 무절임, 그리고 찰진 메밀면.
한 젓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홍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기분 좋은 청량함이 밀려옵니다.

비빔국수

그리고 또 하나의 별미,
잘 숙성된 양념장 위에 반숙 달걀이 얹힌 비빔막국수.

한 젓가락에 매콤함과 고소함, 그리고 달콤한 여름 추억이 따라옵니다.
정갈한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쏙 돋워주는 홍천의 맛.


정말 맛있는 보쌈

같이 곁들인 수육 한 점,

올리고
마늘, 고추, 쌈장을 곁들여 한입 가득 넣었습니다.

그 맛은 마치
어릴 적 뒷마당에서 아버지가 싸주시던 고향의 쌈밥처럼
정겹고 따뜻했습니다.


삼양 막국수 앞의 홍천강변 풍경

음식을 다 먹고,
막국수집 앞 홍천강변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강물에 비친 초록숲과 파란 하늘,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도 가볍게 흘러갑니다.

마치,
한 그릇의 막국수가 여름을 온전히 품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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