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읽고

by 원 시인

삶에는 어떤 흥분이 있어야 한다. 일상은 그저 지루한 일이나

노력의 연속만이어서은 안 된다. 어제 했던 일을 하며 평생을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격랑과 같이 사나운 지금이다. 부지런함

은 미덕이지만 무엇을 위한 부지런함인지가 더욱 중요하다. 그

저 바쁜 사람은 위험에 처한 사람이다.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영역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 또한 매우 위험하다. 단순 반복적

인 일로 매일을 보내는 사람 역시 위험하다. 그가 진정 성실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렇다.

가치를 만드는 사람만이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가

치의 개념은 언제나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싫든 좋든 세상

은 변하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변화를 생활의 기본 원리로 받

아들이는 것은 그러므로 매우 중요한 깨달음이다. 아울러 그 변

화의 방향을 알고, 자신의 욕망과 그것을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은 바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구본형의 < 익숙한 것과의 결별 > - 변화 왜 필요한가 중에서


구본형 작가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책을 사서 직원들에게도

나누어주곤 했다. 실제로 나처럼 읽고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교육을 할 때도 인용을 하곤 했다.

회사에서 해고가 되더라도 당당할 수 있도록 살자. 고객이 뭘 원하는

지, 뭘 해주면 좋고, 뭘 싫어하는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나는 어떤 흥분으로 행복을 얻는 가? 최근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매우 흥분되고 기다리는 일과가 되었다. 명절에는 노트북을

잠시 접어 놓았지만 글을 쓰고 다른 작가의 이야기도 읽고 싶었다.


언제까지 이런 글을 쓸지는 모르지만 책과 여행(강원도) 이야기를 꾸준히

쓰고 싶다. 지금은 나에게 흥분되는 일이기도 하다.

5년 정도 강원 18 시군을 출장과 개인적인 여행을 다니며 찍었던 사진으

브런치북을 만들어 볼 생각에 매우 흥분된다.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사진으로 관광지를 소개하고 사람의 이야기를 쓸려고 한다.

책으로 출판된 경주 휴, 양양 휴, 제주 휴는 리조트 총지배인으로 근무하며

리조트 주변의 관광지를 자세하게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을 정리하여 포토

에세이로 출판하였다. 지금은 홍천 휴, 강원 휴는 브런치북으로 만들 예정

이다.

일종의 선언효과이다. 강원도 18시군의 휴 시리즈를 브런치북으로 만들

어 볼 선언을 독자분들에게 이야기하면 약속을 지키려는 나의 가치를 만

드는 일로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