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갖는다는 것의 장점
<2020년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진행한 전사 워크샵. 우리 회사는 차쟁이들의 회사라 레이싱 서킷을 임대해서 주행과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워크샵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목표를 갖고 있다. 그 목표를 평생 이루지 못하면 그 목표는 가질 수 없었던 꿈으로 기억될 것이고 마침내 이뤘다면 목표는 현실이 될것이고 또 다른 목표를 세우게 될것이다. 간혹 목표가 평생 가질 수 없는 꿈이 될까봐 겁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허황된 목표를 세우는것은 수정해 나가는 것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세원놓은 원대한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바로 '목표가 있다는 것'의 장점 때문이다.
지난 이야기 : https://brunch.co.kr/@wnsaud524/148
지난이야기에 이어 직원들에게 강연을 이어갔다.
"우선 목표를 갖고 사는것의 장점을 설명드리고 싶어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저는 어쩌면 이번생에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꽤 높은 목표를 가지고있습니다. 물론 전 가능할거라 믿고, 가까이 가고있따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목표를 달성 못하고 죽으면, 절망감이 들고, 실망스러울까요? 저는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지금 이순간 제게는 목표가 있어 너무 좋거든요.
강력한 목표가 있으면 첫번째, '재미'가 있습니다. '네, 너는 사장이니까 일이 재밌는거구요' 뭐 이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진심으로 갈망하는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위해 사장이 되세요. 그러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꼭 사장이 아니어도 목표를 가지고 즐기면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만들어 주는것이 제 목표라 말씀드렸기 때문에 노력 할겁니다. 여러분이 일을 즐길 수 있도록요.
두번째, 성취가 주는 쾌락은 꽤 큽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익스트림 스포츠를 엄청 즐겼는데, 그 어떤 익스트림 스포츠도 내 일에서의 성취만큼 큰 성취를 주진 못했어요. 아, 물론 사람마다 다를거에요. 저는 목표를 통한 성취가 주는 쾌락이 그만큼 크다는거죠. 우리 뇌는 성취를 할때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도파민이 '중독'이라는 현상의 핵심인데, 이 성취가 잘못 중독이 되면 계속해서 더큰 성취, 더큰 부, 더큰 명예를 갈망하다 자칫 길을 잃을수도 있어요. 그래서 컨트롤 해야만 하지만.. 음... 그 정도 수준을 걱정할 단계는 아닌거 같아요, 그쵸 ? ^^;; 성취가 주는 그 짜릿함, 중독을 일으킬만큼 강력한 그것, 그런것을 일에서도 느낄수 있다는것. 그걸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말씀드렸습니다.
세번째, 그래서 목표가 있으면 힘들때 견딜 수 있게 해줍니다. 목표라는게 있으면 그 과정이 힘들지라도 그 힘든것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리고 또 성취의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역시 여러분들을 힘든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줄겁니다. 우리 모두는 사회 구성원으로써 존재하기 위해서는 종류는 다르겠지만 '일'이라는것을 해야합니다. 똑같이 '일'을 하는데 누군가는 목표를 갖고 즐기면서 하고있고 반면에 누군가는 하기 싫은일을 억지로 참아가며 하고 또 그걸 반복해야하는 내일을 두려워하며 고통속에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선택은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어떤 목표를 갖고있나요? 혹시 아직 목표가 없으신가요? 저희 직원들도 비슷했을거에요. 그래서 저는 어떤 목표가 좋은 목표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다음엔 '좋은 목표란?'에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No goal, no positive emotion
조던피터슨 강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