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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살기 May 11. 2021

직원들에게 회사를 떠날 목표를 세우라 얘기했다.

(Feat.조던 피터슨)


한 회사의 오너로써 "'잘나가는 회사'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굉장히 다양한 상황에 수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잘나가는 회사를 위한 필요 충분조건으로 '조직문화'를 꼽는다. 모든 기술이 상향 평준화된 지금의 시대에 서로다른 성향과 가치관의 사람들이 모여서 같은 방향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훌륭한 조직문화는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우리 회사만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이 이번 한주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월요일마다 우리 직원들을 대상으로 15분정도의 미니강연을 준비한다. 이번주 주제는 '목표를 갖고 산다는 것' 이다. 사실 이 주제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회사를 떠나는 결과를 만들지도 모르는 주제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조직문화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달해야 할 메세지였다. 제대로된 목표를 세우고, 오랜기간 목표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말은 쉽지만 난이도가 정말 높다. 그것에 성공할 정도라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살 준비가 된 것이기에, 언제든지 떠나도 좋다고 생각한다. 강연은 약 15분 정도이지만 현장에서는 생략한 내용을 더해 글로 쓰다면 꽤 많기에 적당히 나눠서 쓰려고 한다. 나는 이렇게 강연을 시작했다.

"여러분, 혹시 화면에 있는 이 아저씨 아시나요? 처음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화면에 적혀있듯이 이분은 '조던 피터슨'이라는 심라학 교수입니다. 뼈때리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것으로 유명한데, 하도 뼈를 많이 때려서 심리적 골절상을 입으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아 물론 본인도 한 인간으로써 그런 얘기를 한다는게 꼴사나운 사람들도 있는데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살아온 경험이 모두 다르고 또 그에따라 가치관도 제각각이기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것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반항심 없이 그냥 좋은 얘기로써 들으면 여러분들께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오늘은 '목표'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목표를 갖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게 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목표를 갖게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는 아닙니다. 그러나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 주변의 가족, 직원인 여러분, 친구들 모두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목표를 갖는다는 것' 그리고 그 목표에 대한 '간절함'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 돕기 위해서는 여러분들도 각자만의 목표를 갖길 바라는 겁니다.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것은 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중에 있는 일인거죠.


여러분들도 목표가 생겼을때 이뤄나가고 싶은 제 원대한 꿈은 바로 화면에 나오는 BMW Driving센터처럼 PG(Proving Ground)를 가진 차쟁이(자동차를 매니아틱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우리만의 은어)들의 Fun driving factory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하는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무리 원대한 목표라고 소개했지만, 너무 과하게 원대한가요? 네, 그럴수도 있겠죠. 많은 사람들이 원대한 꿈을 꾸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꿈을 실현하지 못한다는걸 잘 압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 왜 이런 원대한 목표를 갖는걸까요? 이런 목표를 갖는 것이 저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목표를 갖고 산다는 것이 왜 좋은지, 그러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그래도 목표를 못찾겠으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조던 피터슨 교수님의 의견을 빌려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요기까지... 다음은 목표를 갖고 산다는것이 왜 좋은지 부터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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