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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살기 Jan 14. 2020

우리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인간관계이다

인생을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 있는 이유

살다 보면 삶이 내 맘 같지 않을 때가 많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목표를 이루는데 실패한다. 이렇게 어려움으로 가득 찬 수수께끼 같은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기본 값이다. 최근 들어 사는 게 너무나도 재밌어졌고, 일하고, 책 읽고, 공부하는 순간순간이 가치 있게 느껴진다. 


성공과 행복에 눈먼 우리
구글 데이터랩에서 한국과 미국의 '행복'과 '성공'에 대한 검색어 관심도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은 어떤 것인가? 현금 10억을 소유하는 것? 건물주가 되는 것? 혹은 재벌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은 또 어떤 것인가? 원하는 것을 모두 살 수 있는 것? 일 안 하고 세계 일주를 하는 것? 

성공과 행복은 왜 우리에게서 멀게 느껴지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성공과 행복의 기준을 '비현실적'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국에 비해 한국에서는 유난히 '성공'과 '행복'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는 사람들이 성공과 행복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갖는 방법을 찾으려 검색을 하는 것이다. 당신이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미 아는 것을 검색하는 경우는 없다. 우리는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이라는 것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1년 내내 행복과 성공에 목말라 있는 것이 검색어에 대한 관심도로 드러나고 있다.


인생을 원하는 대로 설계하는 법

'라이벌 가설', 인간은 다른 사람을 흉내 내고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같은 방식으로 경함함으로써 이해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을 뜻한다. <소셜 애니멀>의 작가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사회화된 세상에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침투해서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 속에서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선택한 내면적인 과정을 재연함으로써 자신을 형성한다.

그렇다. 우리는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사회화된 세상'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인생을 설계하려면 내가 원하는 사회 속에 속하는 것은 어떠한가?


관계가 사람을 창조한다

'타냐 차트 란드'와 '존 바흐'연구팀은 "두 사람이 서로의 동작을 더 많이 모방하면 할수록 서로를 더 많이 좋아하게 되며, 서로를 더 많이 좋아할수록 더 많이 모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많은 학자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무의식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능력은 감정이입과 도덕성을 쌓아나가는 벽돌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빡독 X대구'를 주최하고 있고 '씽큐 베이션 4기'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러한 연결의 정점인 '한 달'플랫폼을 통해 변화와 연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본 업으로도 충분히 바쁜 인생을 살고 있는 내가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나의 주변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자신의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고 바로 이것이 우리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인간관 계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웃음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웃음은 어쩌면 인간이 언어를 발명하기 전에도 존재했을 것이다. 메릴랜드대학교의 로버트 프로바인 교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혼자 있을 때보다 서른 배나 더 많이 웃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서로 돈독한 유대감을 나눌 때 웃음은 자연스럽게 흘러넘친다. 또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듣고 있는 사람보다 46퍼센트 더 많이 웃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이나 발언에 정확하게 맞춰서 웃지 않는다. 웃음을 유발하는 문장 중에 15퍼센트만이 확실하게 우습다.

내 주변에는 최근 웃음으로 가득한 이들이 생겼다. 그리고 난 이들과의 관계를 온전히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내 자리에서 온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과 나에게는 웃음과 더불어 변화와 연결 그리고 성장까지 함께 있다. 나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 직원들과도 이런 웃음 가득한 인생으로 가득 차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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