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몸 만들기, 재활! 시간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운동하는 사람은 시간을 내서 운동하고, 운동 안 하는 사람은 시간이 나면 운동한다.)
얼마나 공감할까? 지금 위에 나와 있는 타이틀과 이미지만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계실까? 아니면 고개를 갸우뚱하고 계실까? '운동하는 사람은 시간을 내서 운동하고, 운동 안 하는 사람은 시간이 나면 운동한다.',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부정할 수 없는 말이기도 하다. 내 주변에는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운동 안 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만큼은 운동하는 사람과 운동 안 하는 사람, 딱 두 분류로만 나누고 그들의 시간에 관한 특성을 얘기하려고 한다.
#운동하면서 만난 운동하는 사람들
헬스장에서 만난 남아공 친구: 항상 오후 5시면 GX룸에서 인사를 나눌 수 있었던 그 친구가 어느 날 보이지 않았다. 운동 안 나올 친구가 아닌데 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해보니 역시나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 통화의 첫 내용은 '요즘 너무 바빠져서 그 시간에 못 나가 ㅠ, 하지만 오전 6시에 일찍 일어나서 헬스장 가고 있어!.
금요일 저녁 7시, 그리고 회사원: 같은 헬스장을 무려 7년 동안 다니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헬스장에 오는 사람들을 관찰한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7시, 8시가 되면 매주같이 보이는 회사원 몇 분. 불금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에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약속이 자주 없는 나 같은 외로운 영혼들인가? 표면상으로는 그래 보일 수 있으나 그들은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라 말할 수 있다. 금요일 약속 시간 직전에 시간을 내거나, 운동 직후의 시간을 약속시간으로 잡으면서 그들은 그들의 운동 시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운동을 위해 '시간을 내서' : '시간이 나면'
이런 사람들을 관찰하다 보니 나만의 관점으로 단어나 문장의 정의를 내려보는 시간들을 가지곤 한다. 그러면 '시간을 내서'와 '시간이 나면'은 어떤 의미로 정의해볼 수 있을까?
1. 시간을 내서
나의 건강에 관심이 많고 건강함을 위해 행동을 하겠다는 것!
운동에 있어 '시간을 낸다'라는 의미는 매일 특정 시간을 낸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 것 같다. 본인의 건강함에 관심이 있고 행동하겠다라는 마음이 있으면 일주일에 세 번이라는 시간, 주말이라는 시간, 하루에 20분의 시간을 내는 것은 모두 '시간을 내서'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횟수, 시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건강함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시간을 내서 꾸준히 실행한다는 말이다!
2. 시간이 나면
나의 건강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이 있어도 건강함을 위해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것!
너무 극단적인 정의로 받아 들여질 수 있으나 거의 사실이나 다름없다. 정말 너무 바빠서 하루 30분, 일주일 2~3회 정도도 시간을 낼 수 없다면 뭐라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현재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 본다면 '시간이 없다'라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지 않을 것이다.
(중요성에 행동이 동반될 때 우선순위로 변한다.)
'시간을 내서'와 '시간이 나면' 에 있어 한번 생각해봐야 할 관점은 '우선순위'와 '중요성'이다. 운동, 건강함을 나의 우선순위로 두느냐에 따라 혹은 운동, 건강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시간을 내서'와 '시간이 나면'으로 분류되어지는 듯하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다. '우선순위로 두니깐 시간을 내는 것이고, 중요하게 생각해서 시간을 내는 거니깐 우선순위와 중요성은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 않느냐!'
하지만 '우선순위'와 '중요성'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니 하나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차이점의 키워드는 '행동'!
지금 내 상황에 있어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너무나도 많다. 운동, 영어, 여자친구와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일, 독서 등과 같이 중요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실제로 나의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것들은 중요한 것 중의 일부이다! 우선순위는 많은 중요한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몇 가지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들 중 지금 내 상황에서 행동으로 직결되는 것, 직결되야하는 것들을 의미한다.
운동이나 건강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생각해봐야 하는 점은 내가 운동이나 건강함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느냐 두고 있지 않느냐이다. 즉, 시간을 내서 행동하고 있느냐 없느냐인 것이다. 한 번쯤 나에게 있어 '다이어트가 중요하다', '몸짱이 되는 게 중요하다', '건강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를 뛰어넘어 '우선순위이다, 아니다'를 놓고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에게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우선순위와 중요성을 비유해보기 위해 여자친구(남자친구)를 언급하려 한다. 가끔 친구들 중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연락이 뜸한 친구들이 있다. 남자친과의 달콤함 때문인지 이전만큼 만나기가 쉽지 않다! 뭔가 그 남자친구 뒷전으로 밀린 느낌이라고 할까? 이제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가? 좀 서운하긴 하지만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다. 남자친구와 나 둘 다 중요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그 시기만큼은 우선순위에서 그 남자친구보다 아래에 있는 거죠! 서운하기 하지만 뭐 헤어지면 우선순위가 나로 바뀔 친구니깐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다!! 우선순위만 놓고 봤을 때 남자친구를 위한 행동들이 더 우선 되는 것이다! 그게 만남의 횟수건 연락의 횟수건 말이다! 예시를 통해 본인의 기억들을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다. 우선순위, 중요성!
모든 사람들에게 운동을, 건강함을 위한 행동들을 우선순위로 두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 내 상황에서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 것, 우선순위로 두고 싶은 것은 모두 다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 내 상황에서는 운동보다는 다른 것들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한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다. 필자도 운동 말고도 중요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운동을 항상 우선운위로 두지만, 다른 것들이 중요한 시기에는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거나 시간을 줄이면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다이어트, 운동, 재활 등이 본인에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시간이 나면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할 수 있는 우선순위로 두길 바랄 뿐이다. '시간이 나면'은 안 한다는 말과 같으니 몇 개월 후의 변화를 위해선 '시간을 내서' 운동하자^^
Work-out Motivator Jin
삶에 있어 운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하고
사람들이 운동을 생활화하는데 동기부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