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베트남 불교의 탑 '스투파'

부처님의 유골이나 유물, 또는 경전을 모시는 역할

 베트남 남부 푸미지역에 있는 링선 (Linh Son) 사찰에서 발견한 아름답고 독특한 탑에 대해 찾아보았다. 

 이 탑은 '스투파'인데 불교에서 중요한 상징적인 구조물로, 부처님의 유골이나 유물, 또는 경전을 모시는 역할을 한다. 스투파는 전형적인 둥근 돔 형태와 꼭대기의 첨탑 구조가 있는데, 이는 불법과 진리, 해탈을 상징하는 스투파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이다. 또한, 탑의 중앙에 작은 불상이 있는 모습은 스투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불교적 가르침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베트남의 사찰에서 스투파는 종종 발견되며, 특히 남부 지역에서 불교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있어 이러한 건축물이 많이 세워져 있는데, 불교적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스투파, Linh son 사찰, 푸미

 베트남의 스투파는 한국의 전통 불교 건축과는 다른 독특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대체로 석탑이나 목탑과 같은 직선적이고 층을 이룬 구조물이 흔하지만, 베트남의 스투파는 둥근 돔 형태와 상징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부드럽고 장엄한 느낌을 주는 듯하다. 

 베트남 불교는 힌두교와 토착 신앙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사찰의 형태나 탑의 디자인이 한국 불교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하는데, 특히 베트남 남부에서는 이러한 독특한 불교 건축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신비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이 전형적인 모습을 발견한 듯하여 뿌듯한 마음마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