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목표 설정과 실천이 관건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더 나은 한 해를 계획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새해 목표에서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두 나라 사람들이 자주 세우는 새해 목표 5가지를 선정하고 비교해 보았다.
1. 건강 관리 (운동 & 다이어트)
한국에서는 "헬스장 등록하기", "다이어트 시작하기", "금연·금주하기" 같은 건강 관련 목표가 흔하다. 특히 1월과 구정 연휴가 지나면 헬스장과 필라테스 센터가 붐비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도 건강 관리는 중요한 새해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한국처럼 체중 감량보다는 "더 건강한 식습관 가지기"나 "아침운동 습관 들이기"가 더 많이 등장한다. 베트남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실외 활동보다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있어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된다. 실제 베트남에서 대형 Fitness 센터가 급증하고, 대중화되는 것을 보면 베트남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를 실감할 수 있다.
2. 경제적 목표 (저축 & 재테크)
많은 한국인들은 "재테크 공부하기", "투자 수익 내기", "월급의 일정 비율 저축하기" 같은 목표를 세운다. 특히 주식, 부동산, 코인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경제적 목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경제적 목표는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처럼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보다는 "사업 시작하기", "더 높은 연봉의 직장 찾기", "가족을 위한 저축 늘리기" 같은 목표가 많다. 베트남은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특히 젊은 층에서는 작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많다.
3. 자기 계발 (외국어 공부 & 기술 습득)
한국에서는 "영어 공부하기", "자격증 따기", "책 읽기" 같은 자기 계발 목표가 인기가 많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고, TOEIC이나 JLPT 같은 공인 시험을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 입시나 입사,진급을 위한 스펙 쌓기를 위한 외국어 학습이 주를 이룬다.
베트남에서도 외국어 공부는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배우기"가 매우 인기가 많다. 한국 드라마, K-POP, 한국 기업 취업 기회 등이 늘어나면서 한국어 공부를 목표로 삼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4. 인간관계 개선 (가족 & 친구와의 관계 유지)
한국: 한국에서는 바쁜 사회 생활 속에서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 또는 "오래된 친구들과 다시 연락하기" 같은 목표를 세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목표를 갖는 사람들이 많다. 즉 인간관계의 확장 보다는 기존 관계를 공고히 하거나 회복하려는 목표가 강한 것이다.
베트남도 가족 중심 문화가 강한 편이라, 새해 목표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한국과 차이점이 있다면, 베트남에서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고향을 방문하기"나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하기" 같은 목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경제발전과 더불어 외부로의 인간관계 확장에 대한 목표와 꿈은 한국의 그것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5. 삶의 질 향상 (취미 & 여행 계획)
한국에서는 "여행 가기", "새로운 취미 시작하기", "자기만의 시간 가지기" 같은 목표가 많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일본, 동남아, 유럽 등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베트남에서도 여행을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지만,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 가기"가 더 흔한 목표다. 한국, 일본, 유럽 같은 국가들이 인기 여행지이며, 가족과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요리 배우기, 음악 연주 배우기 같은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것도 흔한 목표 중 하나다.
한국과 베트남 모두 새해 목표에서 건강, 경제적 안정, 자기 계발, 인간관계, 삶의 질 향상 같은 공통적인 주제를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한국은 다이어트, 재테크, 외국어 시험 등 개인적인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고, 베트남은 가족 중심의 목표나 창업, 한국어 학습 같은 문화적인 특성이 반영된 목표가 많다는 점이 차이점으로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새해를 맞이하여 각자가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며 더 나은 한 해를 만들어 가시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