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정호 Jun 01. 2024

베트남 국부, 호찌민

사랑하는 나의 조국, 호찌민市 시내를 바라보는 있는 호찌민 동상

 채 상병 특검 재투표, 김건희/대장동 특검 등 한국의 신문 지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속 터지게 하는 기사와는 달리, 가장 청렴하고 조국과 인민을 사랑한 호찌민 아저씨는 오늘도 인민위원회 앞에 우뚝 서서 시내를 바라보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서 있다. 

 한국에서 지인이 오면 관광코스로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다. 호찌민시 시내 중심 응우웬 후에 거리이다. 주말이나 행사가 있는 날이면 차량을 통제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모여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의 한 자리에 우뚝 서있는 베트남의 영웅 동상이 있다. 원래 이 도시의 이름은 사이공이었는데 해방 전쟁 승리 후 나라의 영웅 호찌민의 이름을 따, 도시명을 바꾸었다. 물론 사이공을 더 선호하고 지금도 사용하는 시민들도 많고 공산당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적어도 호찌민의 청렴한 삶은 누구나 인정하고 동경하는 듯하다. 

베트남 국부 호찌민 아저씨

 언론에서 떠들썩한 채 상병 특검, 김건희 씨의 명품 수수 사건 등, 정권의 치부를 감추려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직도 한국 멀었나?' 싶은 생각이 드니 호찌민의 동상이 새삼 더 멋져 보인다. 해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호찌민 시내를 바라보는 호찌민 아저씨의 기분은 어떠실까? 자랑스러운 인민들에게 수고했다고 오늘 저녁도 행복하게 즐기라고 말을 건네시지는 않을까? 

이전 01화 한국 vs 베트남, 한국 ♥ 베트남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