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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해외 우편을 받아 들면서
by
프로이데 전주현
Apr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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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뒤에 네가 물어오는 게 작은 나뭇가지라면
나는 계속해서 먼저 떠난 파랑새를 기다리련다
멀리 날아 올 마음들을 읽어 내려가고선
말 한마디 한마디를 물에 적셨다가 햇볕에 말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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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데 전주현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내다 버린 구원을 너와 함께 주워오고 싶다
저자
지음지기의 쓰는 사람. 독일어 강사이자 문장 수집가, 스크랩북 메이커. 라디오와 함께 하는 일상과 평생 외국어를 공부하는 인생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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