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음직

<긴긴밤>을 읽고

by 프로이데 전주현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과 그를 질문하는 나의 지난밤들이 별 무더기가 되어 하늘을 장식한다. 뜻밖의 인연으로 고난의 상처를 소독하고 회복의 기도를 드린다.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훌륭한 코뿔소가 될 일만 남은 코뿔소 노든’과 '훌륭한 코뿔소가 되었으니 훌륭한 펭귄이 될 일만 남은 이름 없는 작은 펭귄’이 어느새 ‘우리’가 되어 있다.


소박한 듯 웅장한 듯, 기적이라 불릴만한 이야기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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