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 DO I?] 본식과의 대화
- 예식 일자 잡기
- 예식장 예약하기
- 피로연(식사) 예약하기(예식장 내부에 해당 서비스가 없는 경우)
- 식순 정하기(필요시, 사회자 섭외하기)
- 식순 안내지/순서지 제작하기
- 주례 여부 결정 및 주례자 선정하기
- 축가/축시 등 축하 공연 프로그램 짜기(친구에게 부탁하거나 전문가를 섭외하기)
- 예식장 내부 배경음악 고르기
- 예식장 내부 프롬프터/모니터 화면에 띄울 영상이나 사진 슬라이드 준비하기
- 축의금 테이블에 앉아 있을 사람 정하기(반드시 관련 일정을 미리 알려주기)
- 피로연(식사) 식권 디자인/인쇄하여 축의금 테이블 스텝에게 전달하기
- 피로연(식사)에 참석하지 않을 사람들에게 나눠줄 답례품 준비하기
- (필요시) 신부대기실 가방순이* 정하기
*신부에게 직접 전달하는 축의금이나 선물, 드레스를 입고 있어 소지품을 들고 있기 어려운 신부의 물건을 맡아주는 사람. 주로 친구의 베스트프렌드가 맡아준다.
- 본식 스냅사진작가 섭외하기(필요시, 본식 영상 촬영작가 섭외하기)
- 웨딩 포토 테이블** 준비하기(인화 및 액자 맞춤은 별도로 챙기기)
**스튜디오 촬영이나 스냅 촬영 등으로 찍은 예비부부의 사진을 한 곳에 모아놓은 테이블. 주로 식장 입구, 축의금 테이블 근처에 설치하여 하객들에게 오늘의 주인공(예비부부)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포토 스폿이 되어준다.
(...)
- 청첩장 제작 및 포장, 전달하기
(!) 플래너를 끼고 준비하는 결혼식이라면, 응당 기대할지도 모른다. 위에 나열한 일들을 플래너가 나 대신 수월하게 해주지 않을까 하고. 하지만 플래너의 역할은 예비부부가 희망하는 예식 일자에 예약을 잡을 수 있는 예식장의 정보를 정리해 전달하는 것,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해당 식장에 예약 문의 전화를 대신 넣어보는 것까지다. 물론, 예식의 세부적인 것까지 챙겨주는 플래너도 있으니 일반화할 수는 없다. 다만 플래너가 모든 걸 준비해 주고 예비부부인 당신이 결재만 해주는 입장이 아니란 건 확실히 말할 수 있다.
- 청첩장 제작 업체 선정
- 청첩장 카드 디자인 선정(들어갈 내용이 많다면 병풍처럼 많이 접히는 카드 디자인을 추천)
- 초대 문구 선정(제작 업체에서 제시하는 템플릿을 그대로 따르거나 예비부부가 정성을 들여 직접 작성하거나)
- 예비 신랑과 신부의 가족 사항 명시 결정(예: 김철수*이영희의 딸 김나라, 김철수*이영희의 장녀 김나라)
- 축의금 납부 안내
- 예식장 위치 명시 방법 결정(QR코드로 대체할지, 약도 그림을 추가할지 등)
- 오시는 길 안내 방법 결정(일일이 글로 정리할지, QR코드로 대체할지, 대중교통 별로 안내할지 등)
- 별도 안내 사항 명시 방법(주차 정보, 피로연장 정보, 화환이나 선물 전달에 관한 정보, 달력 이미지 삽입 여부 등)
- 청첩장 제작 업체 선정(실물 청첩장 제작 업체와 모바일 청첩장 제작 업체는 대게 분리되어 있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제작해 주는 업체가 없진 않지만)
- (실물 청첩장 제작 시 정리했던 내용을 100% 활용하여) 초대 문구와 가족 명시 사항, 축의금 납부 안내, 예식장 위치, 오시는 길 안내, 별도 안내 사항을 정리
- ★ 스튜디오 촬영 사진 및 영상 중 모바일 청첩장에 명시할 멀티미디어 자료 선정(이를 위해 스튜디오 촬영 사진작가와 보정본 수령 일자를 사전에 잘 조율해 둬야 한다)
위 글은 2023년 '서울시공익활동센터'의 아카이브 큐레이터 활동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 원 게시글 링크: https://www.seoulpa.kr/bbs/board.php?bo_table=npo_aca&wr_id=7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