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커피 걱정은 사치

피렌체, 이탈리아

by 프로이데 전주현

팬데믹과 이별했던 2022년 가을, 피렌체. 에스프레소 타임을 갖기 위해 방문한 바의 이름이 코로나 바(coronas bar)였다. 왕관을 뜻하는 이름인 줄 알면서도 망설였다. "여기 들어가도 되는 거지, 우리?" 하면서 문지방을 넘었다.


하지만 역시나. 커피 걱정은 이탈리아에서 사치였다. 원두 향과 페이스트의 바삭거리는 식감 모두, 왕관을 씌울 정도로 훌륭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바 들어갈 때, 바 나올 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