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서툴지만 조그만 일상 이야기 9
제가 제주를 떠났을 때, 가장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던 것도
바로 우도 바다를 옆에 끼고 드라이브 했던 기억이었어요.
새파란 바다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걸 볼 때면
마음이 벅차오르곤 했습니당
항상 '내가 이 섬에서 이러고 있어도 될까,
다시 빠르고 무서운 사회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런 조급한 마음이 들 때면
차를 얻어타고 우도 한바퀴 드라이브를 가곤 했어요.
그럼 바다가 괜찮다고 말해주는거 같거든요.
일상 인스타: jaeneesim
그림 인스타 : cherish__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