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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정저장소 Jan 03. 2021

34. 나만 알기엔 억울한 사람 [인간관계]

주위 사람들을 경이롭게 놀래키는 혁신적인 인간

나만 알기엔 정말 억울한 사람들이 있다. 내 주위에도 몇몇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꼭 세상에 널리 알려주고 싶다.

성격이 참 기괴해서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쓸데없이 건드려본다거나,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주위 사람들 기분을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

이런 사람들은 나 혼자만 알기에 너무 억울하지 않나?

어딜 가나 주위 사람들을 경이롭게 놀래키는 혁신적인 인간.

“야 넌 내가 인정한다. 연말 시상식 때 비호감 상이 있다면 넌 반드시 최우수상을 받아서 연말을 화려하게 보낼 수 있을 거야.”

"어서 여기 말고 저쪽 세상을 향해 뻗어나가. 너 같은 인재가 이곳에 있기엔 너무 비좁잖니."

주위에 나를 놀래키는 그런 혁신적인 사람이 있다면 세상에 널리 알리자.


나만 알고 있기엔 억울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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