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주인공이 되자.
대체될 수 얼마 전에 해리포터 책 시리즈를 정주행 했다. 책을 보다가 문득, 해리 포터의 주인공이 왜 해리 포터였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라고 하기엔 해리가 똑똑한 것도 아니고 마법을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유명세를 즐기거나 교수님에게 대들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이럴 거면 헤르미온느와 같은 모범생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지 않았나 싶었다.
내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었다는 증거였다. 세상을 바꾸는 영웅이자 주인공은 뭐든 완벽해야 된다는 고정관념 말이다. 이러한 고정관념 때문에 내가 완벽을 추구해야 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고, 그 완벽에 접근하다가 실패하면 매번 좌절감을 느꼈던 것 같다.
완벽하다고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해리 포터는 무모함도 있지만 뛰어난 도전정신이 있었다. 그러한 모습은 그 누구에게도 대체될 수 없는 능력이었다.
이 시대의 주인공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돈 많고, 머리 좋고, 인성 좋고, 예쁘고 잘생겨도... 주인공이 되겠구나. 이건 인정이지..
하지만 흔치 않으니까!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우린 누군가에게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돼야 한다.
주인공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