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준비가 끝났다. 랜딩이미지에 사용할 제품 사진도 전달 받았다. 텍스트도 주변 지인 분들께 피드백을 받아 수정을 완료했다. 폴더 별로 사진 및 텍스트 분류도 끝났고, 스토리보드도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이제 모든 자료를 개발자에게 넘겨주기만 하면 4일 안으로 홈페이지가 완성된다.
탑스핀 퍼터
어제 웹사이트에 우리 회사를 소개할 글을 작성했고, 세상에 공개했다. 감사하게도 골프를 치는 주변 지인들 덕분에 내가 놓치고 있던 걸 다시금 점검했다. 내가 그렇게도 경계하고 싫어하던 행위를 아직도 떨쳐내지 못했더라.
기술이 기술했다.
엔지니어가 가지는 잘못된 생각 중 하나다. 기술의 방향은 사람에 있다.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거나, 고통을 줄여주거나, 편리함을 주거나, 이익을 준다. 그런데 그 기술 자체에만 몰두하게 되면 본질로 가는 방향을 잃게 된다. 그 자체에 매몰되어 버린다. 그리고 나는 어제 내가 작성한 글에서 그실수를그대로반복하고있었다.
선배님의 감사한 피드백!
어제 작성했던 글은 우리 제품의 기능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다. 이게 왜 좋은지, 어떤 식으로 좋은지, 그 좋음에만 목을 매고 있었다. 하지만 고객에게는 그게 딱히 어필로 다가오지 않는다. 심지어 논리적으로 기능에 접근하니, 감탄이 아닌 오히려 논리적인 질문만을 받게 된다. 이 기능이 정말 좋은지? 다른 제품들은 왜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지?
감성으로 접근해야 한다. 어차피 핵심은 기능에 있지 않다. 결국 그기능을통해얻게될즐거움, 행복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