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관점에서 마케터는 무슨 일을 할까?

CTO에게 듣는 마케팅 강의

by woony

이번에 회사 일을 도우면서 마케팅을 제대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홈페이지를 아무리 잘 만들면 뭐하나.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다. 승재님과 지난 주에 점심을 같이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가 아주 좋은 비유를 들었다.


“재운님, 이 식당 들어올 때 바닥 보신 적 있으세요?”

“네? 글쎄..요?”

“방문자가 없는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게 그런 거예요. 바닥 고치는 거.”


좋은 물건, 기술이 있어도 시장에서 알아봐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반대로 좋은 프로덕트가 있다면 알리는 건 시간문제다. 대학원까지 온 마당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웃길 수 있지만, 내 오리지널리티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를 잘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라면? 자신 있다.


그래도 아직 쌓아올려야 할 스킬셋이 많다. 그 시작을 퍼포먼스 마케터 승재님께서 추천해주신 곽근봉 CTO 님의 <마케팅 올인원 온라인 클래스> 로 발딛으려 한다. 와디즈에서 펀딩을 마치고 난 뒤, 한동안 잊고 있다가 리워드 도착 메일을 받고서 이번 주부터 틈틈이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마케팅 올인원 클래스


강의 구성이 나쁘지 않다. 사실, 토탈 4시간 분량의 강의에서 엄청난 스킬을 획득한다거나 하기는 어렵다. 어렴풋이 예상은 했지만 그 점에서는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알짜배기 정보를 일일이 찾고 정리하는 수고로움을 4시간 동안 체로 걸러준다고 생각하면? 꽤나 이득이다. 심지어 마케팅에 베이스를 갖고 있지 않는만큼, 그동안 주먹구구 식으로 접했던 마케팅에 관한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는 점에서 괜찮게 느껴졌다.


오늘은 CH.1의 내용인 디지털 마케팅은 무엇인지에 대해 수업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디지털 채널 및 기술을 활용하고 데이터, 근거에 기반한 마케팅!


2019년에 대박 친 히트 상품들의 내막을 살펴보면 그 뒤에는 항상 광고대행사가 존재했다. 이들이 좋은 제품을 발굴하고 브랜딩을 잘 해냈기에 만든 결과였다. 마케팅의 역할이 이전까지는 잘 만든 제품을 어떻게 홍보할지와 같은 부가적인 가치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그 자체가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 나만의 채널,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진 시대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마케터는 무슨 일을 하나요?


마케터는 고객을 위한 캠페인을 설계하고 이를 집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1) 어떤 광고주를 대상으로 하는지? 2)어떤 업무를 하는지?


1. 어떤 광고주냐? - 광고주 관점


광고주도 가만 보면 그 형태가 다양하다.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 혹은 소상공인까지도. 각 광고주마다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목적, 내용, 기대효과가 다르다. 예를 들어 대기업을 생각해보자. 예전에 몸 담았던 기업인 하이닉스를 살펴보자. 하이닉스 광고를 보고서 사람들이 하이닉스 D램을 사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총 2위이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혁신을 추구하며 뛰어난 인재들의 집합소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굵직한 메시지를 굵직한 매체를 통해 던진다. 그렇다면 이런 광고주를 메인으로 하는 마케터들의 경우 어떻게 하면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집중할 것이다.


반면, 지역 기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터들은 어떨까? 카페나 헬스장, 꽃집 등은 로컬이다보니 규모가 작다. 따라서 적은 예산으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노출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서 광고를 집행하기를 원할 테다. 그렇다면 온라인 상에서는 SEO 작업이나 혹은 페이스북/인스타 콘텐츠 마케팅으로 보다 구체화된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광고의 가성비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왕이면 성과를 측정 가능할 수 있도록 정제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다.


2. 어떤 업무를 하는지? - 업무 관점


은 다음 이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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