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행동에 옮길 때 (2)

디테일한 점검사항들

오늘은 몇 가지 디테일한 점검사항들에 대해 살펴보자.

1. 도메인

도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소는 golftopspin.kr (한국주소) / golftopspin.com (미국주소)이다. 굳이 두 주소를 따로 쓰지 말고 더 포괄적인 미국 주소에 넣되, 세부로 국문/영문 접속을 우측 상단에 마련해놓는 식으로 진행하는 게 더 깔끔하다.

추가로, 어제 만든 사이트맵 내 하위 경로에도 키워드를 설정한다. 예컨대 “탑스핀퍼터 스토리”라면 golftopspin.com/story 이런 식으로, 도메인만 봐도 뭘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한다. 이는 검색결과 상위노출에 유리하게 해준다.

2.디자인

우리 브랜드의 키 컬러는 블랙 & 레드이다. 이전까지의 사이트 역시 블랙 배경에 레드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디자인했음을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디자인이 잘 되어 있는 영문 사이트

블랙과 레드의 조합은 차분하면서도 강렬함, 묵직함, 세련됨, 에너지가 넘치는 등의 감성을 전달한다. 탑스핀 퍼터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철학인 혁신과 장인정신에 잘 어울린다. 혁신을 레드로 나타내고 장인정신을 블랙으로 가져가는 식으로 디테일하게 구상해볼 수 있다. 살짝 맘에 걸린다면 경쟁사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키 컬러를 사용하고 있다는 건데.. 해결책으로 같은 컬러를 사용해도 컬러의 비중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 기능

다시금 상기해보자. 우리 사이트가 가져가야 할 기능은 무엇일까? 고객을 단골로 만들고 팬으로 만드는 핵심은 고객 관리에 있다. 온라인에서의 고객 관리는 그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다만, “왜 우리 사이트에 가입해야 하지?”라는 질문의 해답이 명확하지 않다. 회원가입을 해서 고객들에게 분명한 이점을 마련해줘야 한다. 기능 구현은 외주를 붙이면 어렵지 않다. 중요한 건, 각 기능마다 왜 이걸 했는지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