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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ny Feb 10. 2020

아이디어는 실력이 아니다

한달머니의 힘

발상이 가장  강점입니다.


  강점혁명을 통해 발견한  무기는 아이디에이션이었다. “발상 테마의 소유자는 아이디어에 매료된다.” 맞는 말이다. 정확히는, 연결고리를 만들  짜릿함을 느낀다. “아이디어는 연결고리다.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별개의 현상들이 눈에 띄지 않는 연결고리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흥미를 느낀다.”


  강점혁명에서는 약점을 보완하는 대신 강점을 키우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팀이 있다면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키우는  좋다.  약점은 다른 팀원이 보완해줄  있으니까. 하지만 혼자일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모든   해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닌 강점에 더해 이를 보완할 하나를 추가해야 한다. 나한테는 그게 “실행이었다.


아이디어는 실력이 아니다.


실력은 이해와 더불어 이를 실천할  성장한다. 아이디어가 좋으면 뭘하나. 그것은 구현될  비로소 힘을 지닌다. 책에서는 발상 테마와  맞는 직업으로 연구개발직을 꼽았다. 바로 내가 속한 영역이다. 하지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이곳조차도 창의적인 발상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놀라운 생각이 나타나기 전까지 수없이 많은 논문을 읽고 실험을 거쳐야 했다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강점 혁명을 읽고서  코어는 발상이니 실행력은 다소 떨어져도 괜찮다며 위로했다. 그게 아니었다. 부단히 실력을 키워야 하는 입장에서는, 위로 따위는 개나 줘버려야 했다. 그리고 위로 대신 내가 얻은  한달이다.



한달에서 경험할  있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저마다 강점을 지닌 동료들이 북적이는 이곳에서는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흐른다.  중에서도 가장  힘을 주는  실천하는 힘이다. 30 동안만큼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움직이고 증명해내야 한다. 그게 나와의 다짐이자 동료들과의 약속이니까. 그리고 여기까지 왔다. 한달머니 덕분에 이번  안으로 드디어 개발자와 외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실력은 아이디어만으로 증명할  없다. 반드시 행동해서 만든 결과물만이 입증할  있는 증거가 된다.

한달머니는 그동안의 한달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어떻게든 실행하게 만드는 . 어마무시하다. 남은 20, 빡세게 달려서 웹사이트 개설과 함께  여정을 마무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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