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대체 무엇이길래

이리 아픈 것인가

by 월이

내 아리따운 달을 보았소, 하여 내 달을 따보려 했으나 되려 달을 부숴버렸네.


어째서 이 마음이 달에게 전해지지 않은 것인지 아직 모르겠소.

... 사실은 알고 있소만, 차마 내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겠구려.


내 알고 있었소, 영원히 닿을 수 없는 달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리도 아름다운 달을 보았는데 어는 누가 마음을 뻇기지 않을 수 잇단 말이오.

나 또한 그저 하나의 사내이니 그 아리따움에 마음을 줘버렸소.


달 또한 내게 마음을 주려했으나, 달의 마음은 꽤나 뜨겁더구려.

뜨거워서 그만 놓쳐 달의 마음을 부숴버렸네.


달의 이름을 처음 들은 그날을 난 잊을 수 없소이다.

하지만 달의 이름을 입에 올릴 때마다 이리도 심장이 아파올 수 있단 말이오.


이리 아파오니 달을 잊으려 하였소, 하지만 밤이 되면 하늘에 저리도 에쁘게 떠있는데 내 어찌 잊을 수 있겠소.

그 달이 지는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랄정도로 아리따운데, 내게 한 번더 마음을 준다면 좋을정도로 아리따우니.

달이여, 듣고 있다면 당신께 다시 연모한다, 사모한다 말 할 수 있겠해주시오.


너무 아리따운 달이여, 당신의 미소면 이 몸 하나 몇 번이고 죽음을 넘길 수 있소.

그러니 내 달님의 밤길의 동료가 되게 해주시오, 내 몇 번이고 당신을 지킬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