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가이여도 아름답기에
불꽃놀이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청춘이라 한들 아름답지 않아요?
우리는 고작 이 작은 청춘의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가는데, 조금 즐기면 어때요?
어른들이 보고 철없다 해도 우리는 즐겁고 어른들은 한숨 쉬면서도 그저 바라만 보는 이게 청춘이죠.
청춘이 푸른 봄이라는 한자지만, 꼭 청춘이라고 푸르기만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슬픔은 조금 진한 푸른색이고, 행복은 예쁜 벚꽃 빛 분홍이고, 기쁨은 상큼한 노란색이듯이
많은 색의 청춘이 있잖아요.
나는 우리가 더 많은 색의 청춘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사계절의 색도, 더 많은 감정의 색도, 많은 시간의 색도 우리가 찾아갈 시간과 색은 많아요.
그저 한순간이라 해도 아름다운 청춘이 우리가 찾는 행복의 다른 이름이니까요.
우리가 찾은 건 색뿐만이 아니라 시간이에요, 그때의 시간으로 영원을 사는 것처럼.
교복을 입고 노을이 지는 학교를 나올 때의 알 수 없는 감정,
졸업식날의 쓸쓸하지만 시원한 감정, 처음으로 친구와 술을 마실 때의 감정,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그 감정도 다 우리의 청춘이에요.
누군가에게 말하기에는 그저 평범한 일이지요 해도,
나의, 우리의 드라마에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니까요.
그러니 우리 조금 더 많은 청춘의 시간을 색을 찾아서 영원을 살아봐요.
영원이란 단어는 듣기만 해도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