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해도 사랑해요.
우리가 잡은 손에는 내 손에는 전혀 힘이 없었던 거 알죠?
당신이 잡은 손을 놓으면 난 그대로 손을 떌거라는것도.
그래서 당신은 제 손이 부서질 만큼 꽉 잡았던 건가요?
그럼 그게 사랑이 아니란 것도 아셔야 다음 사랑은 상대가 안 아플 겁니다.
나는 헌신하는 것이 사랑이라 믿었기에 당신이 내 손을 부숴도 목을 잡아도 최대한 버텼습니다.
하지만 다음 당신의 상대는 나와 같지 않을 테니 당신의 다음 사랑을 위해서라도,
나는 당신에게 전해야겠습니다.
이 편지가 당신에게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참으로 이기적이었습니다.
나는 당신이 뭘 하든 숨이 막혔습니다.
내가 사람으로서 당신에게 사랑받는지, 아니면 당신의 예쁜 소유물로서 사랑받는지.
당신은 늘 한결같이 당신을 나에게 다 줬다고 이야기 하지만 난 아니라 느꼈습니다.
나는 당신의 기분을 신경쓰며 내 사람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여전히 당신의 사람과 함꼐 있었죠.
그저 " 친구야. " 라고 말하면서요.
내가 자는 동안에도 당신은 이성과 놀고, 난 당신이 일을 간 순간에도 내 사람과 놀 수 없었습니다.
그저 남자라는 이유로, 당신이 질투가 난 다는 이유로 난 내 사람과 멀어졌습니다.
오로지 당신 하나 떄문에.
이제는 당신을 미워하지않습니다.
난 당신을 미워하는 것보다 난 여전히 당신을 애정합니다.
난 당신이 나에게 뭘 했던 나에게 사랑을 준 당신을 미워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은 모를 수도 있지만 난 그래도 당신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신을 원망하려 쓴 글이었습니다.
날 울리고 멀쩡하게 사는 당신을, 원망하려 쓴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한 마디의 말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