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불확실성의 시대, 실리외교만이 답이다

세계 곳곳 대립과 충돌, 동북아 힘의 균형 지렛대 삼아 국익 극대화해야

by 놀비

연초부터 세계가 소란스럽다. 미국의 전격적인 군사작전으로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의 13년 독재가 막을 내렸고, 이란에서는 전례 없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수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정세 역시 심상치가 않다. 지난 6일 중국이 대일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면서 중·일 갈등 역시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처럼 세계가 불확실성을 넘어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최근 한·중(1.5), 한·일(1.13)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었다.


중·일 정상 모두 우리 대통령을 이례적으로 환대했지만 만약 좋아할 수만은 없다. 환대 뒤에는 우리 편에 서라는 회유와 경고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은근한 압박처럼 말이다.


보통 강대국들의 알력 다툼에 낀 나라의 정세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의 포지션은 나쁘지가 않다. 국방력과 경제력, 소프트파워를 갖춘 덕분에 동북아의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현재의 포지션을 지렛대 삼아 국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가치와 규범보다 힘과 이익이 앞선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철저한 실리외교를 지향했으면 한다.


기사 원문

http://www.igood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1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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