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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원 Jul 26. 2016

신라스테이, 서울여행

2016.07.02 광화문 신라스테이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버전이라고 해야 하나, 중저가 브랜드라고 해야 하나. 여튼 서울 곳곳에 많이 생기고 있다. 7월 초 광화문 신라스테이에서 하루를 보냈다. 매일 다니던 익숙한 길인데 숙소를 잡고 짐을 풀고 돌아다니니 정말 여행 온 기분이었다. 익숙한 것 낯설게 보기, 즐거운 일.



신라스테이 광화문 주변에는 맛있는 가게들이 많다. 분위기 좋은 커피숍과 펍도 있고. 예전에 피맛골 있던 곳 근처다.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만 해도 피맛골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사라졌다.



객실 내부. 전망은 팍팍한 광화문 빌딩 숲.



르메이에르 빌딩에 있는 메밀국수 집 미진에 갔다. 5년 만인가. 요건 메밀전병. 순대같이 생겼다.


메밀국수가 두 판 나온다. 아주 맛있는데, 맛집이라 그런가 직원들은 불친절하다. 살가운 서비스를 원한다면 안 가는 게 좋겠다. 맛있게 얼른 먹고 나와야 할 집.




조계사에도 갔다. 흐린 날. 비도 한두 방울 떨어졌다.



조계사 대웅전.






조계사 앞에 있던 어느 대문.




숙소에서 좀 쉬다 저녁엔 옥토버페스트에 갔다. 길다란 빵이 아주 맛있었다. 맥주도.



옥토버페스트 마늘피자.



잊지 못할 서울에서의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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