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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원 Apr 30. 2017

아침밥을 먹기 위해 의자를 만들었다

FROSTA 이케아 스툴, 자작나무 합판

해가 동쪽에서 뜨는 건 진짜였다. 집이 동향이다. 아직 커텐을 못샀는데, 아침 7시부터 햇빛이 눈이 부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려고 노력하다 결국 일어나고야 말았다. 아침을 먹으려고 보니 의자가 없다. 어젠 땅바닥에서 먹었는데 오늘은 의자에 앉아서 먹어야겠다 싶어서 만들기로 결심! 포장돼 있던 이케아 프로스타 스툴을 꺼냈다.



이렇게 네모낳게 포장돼 있다. 이케아의 포장능력은 정말 대단. 최대한 부피를 줄이고, 빈 공간을 줄여서 운반이 쉽다. 이건 9900원짜리 프로스타(FROSTA) 스툴이다.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었단다.




열어보니 다리 네 개와 나사못 8개, 육각렌치 하나가 들어있다. 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군!



다리 하나당 두 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다리가 4개, 나사못이 8개니 딱 맞다.


 

이렇게 끼운다음 나사를 육각렌치로 돌려주면 된다. 나사 조일 때 느낌 너무 좋아♡


이렇게 다리 네 개를 조립하는데 5분이면 된다. 설명서도 필요없음!


짜잔, 스툴 완성! 아침이라 햇살이 좋구나.


식탁 앞에 놓고.


아침밥을 먹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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