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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and IP
by 이혜원 Dec 01. 2017

일본 당일치기 아이폰X 구매기

겸사겸사 볼일이 있어 일본 후쿠오카에 갔다가 아이폰X를 샀다. 사실 전날까지도 살까말까 계속 고민 중이었는데 어느새 나의 발은 텐진 애플스토어로 향하고 있었다.


매장에 도착해서 아이폰X을 사고싶다고 하니 원하는 색상과 용량을 적으란다. 물량이 없어서는 아니고, 대기고객들이 있어서 한명씩 순서대로 주기 위해서 그런 것 같았다. 30분 뒤로 예약한 뒤 케이스와 애플워치 구경을 했다. 금세 시간이 흘러흘러 드디어 아이폰X을 수령.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은 스페이스그레이로 했다. 블랙처럼 보이지만 정식명칭은 스페이스그레이. 이걸 고른 이유는 두 가지인데

스페이스그레이가 뒷면 카메라 렌즈와 뒷판의 일체감이 더 좋아보인다. 뒷면 자체는 실버가 예쁜데 렌즈와 이질감이 심해보여서..

검은색으로 코팅한 옆면이 너무 예뻐서. 칠이 벗겨진다고 하는데 일단 이쁘니까.


주변에 아이폰X 유저가 몇명 있는데 다들 실버다. 음, 스페이스그레이가 나름 희소성 있는 아이템인 것 같다.


짜잔. 이렇게 생겼다.


일본에서 아이폰X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인데,


아이폰X 한국 가격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


아이폰X 일본 가격 (17.12.4 환율 기준 )

64GB 112,800엔 (108만8000원)

256GB 129,800엔 (125만2000원)

※ 일본 내 8% 소비세를 제외한 가격인데,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보여주면 소비세를 면제해준다. 그러니 괄호 안 가격이라고 보면 됨.


아이폰X 한국 일본 가격 차이

64GB 약 34만원

256GB  약 38만원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세관에 신고를 해야 한다. 6만원 정도였으니, 관세 포함해도 일본이 훨씬 저렴하다.  



OLED 5.8인치 디스플레이


왼쪽이 아이폰X, 오른쪽이 기존의 아이폰6이다. 핸드폰 크기 자체는 비슷한데 디스플레이가 훨씬 크다. 그동안 작은 핸드폰을 고집해온 편이었다. 아이폰 플러스 시리즈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4인치짜리 SE를 너무 잘 썼었다.


화면이 큰게 좋다는건 알지만 핸드폰이 크고 무거운 건 질색. 그랬는데 아이폰6에서 X로 넘어오며 비슷한 크기지만 화면이 완전 커져서 만족도가 아주 높다. 사실상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바로 이거다.


아이폰X는 아이폰이 최초로 OLED를 채택한 폰이기도 하다. 누구 말마따나 정말 화면에 스티커를 붙여놓은 것 같다. 디스플레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선명하다. 모서리 부분의 둥그스름함도 아주  마음에 들고.


이렇게 생김. 윗쪽 가운데가 뚫린 저 희한한 디스플레이는.. 신기하게도 금방 적응된다.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하겠다. 다만 확실한건 꽉 차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


카메라가 튀어나와있어서(카툭튀)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수평이 안 맞는다. 애플스토어에서 파는 정품케이스를 씌우면 딱 맞다. 그치만 뒷면이 너무 예뻐서 아직은 쌩폰으로 다니는 중. 보호필름만 씌웠다.


애플스토어 아이폰X 케이스 코너. 약간 부들부들한 촉감인데 그립감도 좋고 일체감도 뛰어나다. 다만 4800엔이나 주고 사야 할지는 잘 모르겠어서 패스.



애플스토어에서 공기계를 사서 쓴 적이 몇 번 있지만 해외에서 산 건 처음이다. 그동안은 유심칩만 바꿔 끼면 별도의 과정 없이 바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은 조금 달랐다. 통신사에 가서 사용등록을 별도로 해야 한다. 유플러스의 경우 그랬는데 다른 통신사는 어떤지 모르겠다. 사용등록을 안 해도 데이터는 사용할 수 있으나 전화와 SMS 수신/발신이 안 된다.


근데 웃긴 건 하루 이상 전화와 문자가 안 됐는데도 그걸 모른채로 사용했다는 거.. 메신저로 "핸드폰이 왜 꺼져있냐"는 얘길 듣고 그제야 전화가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 후쿠오카 텐진 애플스토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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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연인. 친구. 딸. 동생. 고모. 사람. wonish.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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