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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원 Jan 02. 2018

독일&프랑스 레스토랑 플람스 비스트로

플람스 비스트로. 회사 앞에 있는 괜찮은 레스토랑이다. 주변이 한적한데다 북적거리지 않아 좋다. 회사 근처로 손님이 오면 데려가기 좋은 곳. 낮에 맥주 마시기도 좋다. 독일&프랑스 음식을 파는데, 독특하다는 인상을 준다. 플람스는 얇은 화덕피자 느낌이라 비슷한데 슈페츨레는 진짜 딴데서는 못 먹어본 음식. 독일 할머니들이 만들어주는 수제비라고 생각하면 된다는데, 손칼국수처럼 불규칙적으로 뜯은 밀가루 면이 독특하다. 궁금하다면 먹어볼만한데, 슈페츨레는 딱히 내 입맛은 아니었고.


이날은 송년 회식차 찾았다. 저녁에 간건 처음이었는데 장미처럼 예쁘게 접힌 냅킨이 인상적이었다. 요리가 나오기 전에 일단 맥주 한잔으로 시작.



카프레제 플람스. 얇고 기름지지 않아 부담없이 마구 집어먹을 수 있다. 1인 1피자도 충분히 가능한 것..


레스토랑에서 추천해준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소스가 덮여있느 고기는 돈까스처럼 생겼는데 씹어보면 고깃덩어리다. 튀김옷은 거의 없음. 근데 고기가 본메뉴 같은데 양이 너무 적고 감자로 때운 느낌.. 다음에 가면 안시킬 듯.



와인도 마셨다. 딸보(TALBOT) 2병, 부르고뉴(BOURGOGNE) 1병. 와인은 즐겨마시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괜찮았다. 음식을 많이 시켜 치즈도 서비스로 줬는데.. 서비스라기엔 너무 풍성한 것. 난이도 높은 치즈들도 꽤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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