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계란 요리, frttata
간단한 재료로 최고의 비주얼과 맛을 찾는다면 이 요리를 추천한다. 난이도에 비해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워서 손님 초대 시 접대용으로 제격이다
프리타타(frittata)는 튀기다는 이탈리어 프리게게(friggere)의 과거분사형 fritta(튀긴)에서 유래하였다. 이탈리아에서는 달걀에 집에서 남은 여러 가지 재료들을 넣어서 일종의 오믈렛 형식으로 만들어 먹는다. 프리타타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계란은 로마시대 때부터 유용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것 없는 이 조리법은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의 형태로 발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프리타타와 비슷한 요리법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있기 때문에 사실 기원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오늘은 내가 만드는 요리법으로, 좀 더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해 볼까 한다.
재료 : 달걀 5개, 방울토마토 5알, 시금치 한 다발, 설탕 1스푼, 소금 한 꼬집, 버터 반개, 우유 500ml, 치즈(선택 사항), 소시지(선택사항), 명란(선택사항) 오븐, 롯지팬
1.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먼저 달군 팬에 버터 한 덩이를 넣는다. 버터가 녹을즈음에 씻은 시금치 한 다발과 자른 방울토마토를 올린다. 시금치는 팬 위로 수북이 쌓아도 금세 숨이 죽는다.
3. 시금치가 숨이 죽으면 노른자를 분리하지 않은 달걀 5개, 우유 500ml, 설탕, 소금을 한대 섞어 팬에 올린다. (이때 취향에 따라 소시지나, 명란, 치즈 등을 같이 올려도 좋다.)
4. 가장자리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가스불을 끄고 오븐으로 옮겨서 180도에 30분 정도 돌린다. 이렇게 프라이팬에 먼저 달군후 오븐에 넣으면 좀더 빠르고 고르게 조리가 된다.
5. 시간이 지나면 먹음직스러운 프리타타 완성
먹는 방법
기호에 따라 차갑게 먹기도 하고 따뜻하게 먹기도 한다.
나는 다이어트 시 케토식으로 많이 먹었는데 첨가하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다양하게 변형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동안 만들었던 프리타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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