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5 룰렛

공평하고 평등하며 균등하게 편애하지 않고

by 페르세우스
아이의 창작 레고, 작품명 '룰렛'

용도 : 게임할 때 순서나 이동할 때 사용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꽤 오래된 고전과도 같은 말입니다. 저도 남동생과 함께 자랐기에 이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형제가 자라면서 누가 부모님께 더 보살핌을 받았는지 물어본다면 지금의 저는 제자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되면서 아이들에게 골고루 사랑과 관심을 나눠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기 때문이죠. 현재 겉으로 보기에는 자신이 홀대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이 있는 아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은근히 가족들의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이죠.

편애 금지


하지만 속으로 쌓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가끔 저는 '저는 몇 번 밖에 못했는데', '조금밖에 못했는데' 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면 둘 다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두뇌를 회전시키곤 하죠.

지금까지 그래 온 것처럼 아이들이 편애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도록 애써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만든 룰렛을 보며 '공정한 부모'라는 글감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을 보니 제 자신이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기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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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 #공정 #평등 #균등 #균일 #편애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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