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No.8 구슬 미끄럼틀

3주간 공을 들인 나름의 대작

by 페르세우스



지난 금요일에 1호가 학교에서 주관하는 교내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자신이 만든 작품을 제출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만든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설득하느라 꽤 애를 먹었네요.


다행히도 반 아이들이 보여준 작품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았던 모양입니다. 어깨가 으쓱해져서 돌아왔네요. 부모가 보여준 격려와 칭찬은 이제 부질없는 응원이 돼버리는 것인가 싶어 약간은 서운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3주 동안 혼자서 미술학원에서 낑낑거리면서 만든 것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마찰력과 운동에너지 테스트를 위한 다양한 구슬들


구슬이 출발하는 위치


구슬의 이동경로1


구슬의 이동경로2


구슬의 최종 도착지점


애썼다. 욘석아..

#미끄럼틀 #발명품 #과학발명품경진대회

#끈기 #도전 #칭찬 #격려 #응원 #믿음 #의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No.7 호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