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No.23 선풍기

더운 여름의 동반자

by 페르세우스




쏟아지는 태양볕에 금세 지쳐버리는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사람들이 찬양하고 경배하며 존경해마지 않을뿐더러 추앙까지 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을 만든 윌리스 캐리어 박사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에어컨이 없었다면 과연 버틸 자신이 없기에 그의 업적은 여느 위대한 발명보다 여름에 특히 빛납니다.



하지만 전기요금에 대한 압박이나 냉방병의 부작용을 감안하면 에어컨보다 더 중요한 여름용품이 있습니다.

바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입니다. 에어컨의 효율을 더 높여주 전기요금의 부담은 낮춰주며 밤에는 적당한 세기의 바람으로 건강도 지켜주는 우리 집 필수가전이죠.

우리집 선풍기 삼총사



여기에 이번 주에 새로운 친구가 하나 더 입양되었습니다. 1호가 레고로 만든 선풍기입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진 않지만 알록달록한 것이 패셔너블하네요.




집에 있는 선풍기들이 소음이 있다 보니 밤에 틀어두면 생각보다 많이 시끄럽게 느껴집니다. 무소음 선풍기를 구매하려고 x팡 장바구니에 담아둔지 어느덧 보름이 넘어가는데 제 머릿속에서는

한 달만 더 버틸 것인가 VS 그냥 지를 것인가

의 팽팽한 대결이 한창입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여름, 작가님들과 독자님들도 건강관리 잘하시길 빕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