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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세우스 Jan 16. 2023

도전!! 식단관리



 새해가 되면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들 중에서 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건 아마도 독서, 운동, 체중감량이 아닐까 합니다.




 올해 저는 한 번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체중감량을 넘어 식단관리를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삶은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이 마구잡이로 먹어온 40년 인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체중은 아이러니하게도 적정 체중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죠. 하지만 2~3년 전부터 확실히 복부에 와닿는 묵직한 지방들이 제게 경고를 하기 시작했죠. 운동만으로는 지방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도 이런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체중관리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때 제 눈에 띈 것이 식단관리 어플이었습니다.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고 나니 제게 적정한 일일 칼로리가 2000kcal로 설정이 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에 먹은 내역을 기록하면 기준을 넘었는지 알려주는 방식이죠.




 먹는 방식을 단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런 식으로 다이어리를 쓰는 동안에는 경각심은 가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진 것이죠.


이렇게 기록한 지 3주째가 되어가니 데이터가 누적이 되고 그에 따라 제 습관도 눈에 확연히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과하게 음식을 먹은 날도 보이고 간식을 유난히 흡입한 날도 보여서 자기반성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2주 전과 지난 주의 먹은 열량 비교



 이 정도로는 당장 제 건강에 큰 변화를 가져오진 못하겠죠. 하지만 꾸준히 기록을 해나가다 보면 금씩 제 습관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낙수천석이라는 말처럼 모든 성공은 아주 미약한 도전에서부터 시작되었을 테니까요.


한 줄 요약 : 제는 슬슬 조절할 때도 되었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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