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접수를 해놓고 나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도 있지만 넋 놓고 시험날까지 있다가 망신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틈나는 대로 아이들의 역사책도 읽고 문제도 풀어보면서 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지금 가장 비중을 높게 두고 있는 활동은 글쓰기입니다. 이 어렵고 위대한 도전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작은 것이라도 성공하는 경험을 해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혹시 다음 달 이 맘 때쯤 시험을 본 후기가 따로 올라오지 않는다면 망했다고 생각해 주세요. 아이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으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