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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세우스 Mar 31. 2023

2023년 1/4분기 독서결산


벌써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2023년도 25%가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간절한 마음이 무색해지는 것도 같습니다.


 빨리 지나가는 세월은 제 의지로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의미 있게 보내는 건 제 의지로 가능하기에 이 기간 동안 제 생활이 어떠했는지 되돌아봤습니다.


일단 제가 올해가 시작할 때 꾸준하게 해 나가려고 잡아둔 목표가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1. 필사

2.  그리고 

3. 브런치에 글 매일 쓰기 입니다.


세 가지는 약속을 잘 지켜나가고 있네요.  리고

4. 매일 복부운동 하기는 1월 중순부터매일 꾸준히 하 있으나 효과가 미미합니다. 최소 300개씩은 하고 있는데 결국 굶어야 해결이 될 모양입니다.


그런 와중에 올해 가장 걱정되었던 5. 독서1, 2월 달 실적을 추려보니 단 3권밖에 되지 않아 상당히 걱정스러웠습니다. 작년에도 100권 읽기라고 목표를 잡았다가 29권 밖에 읽지 못해서 창피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적게 읽는다면 제 자신에게도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할 면목이 없으니까요. 


작년의 독서실적




 그래서 3월에는 예전에 읽다가 묵혀두었던 종이책과 밀리의 서재에 담아둔 책을 모조리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3월에 8권을 읽어냈네요. 물론 이중에 있는 블루리본 서베이는 다 읽었다고 말하기 좀 뭣하긴 하네요. 

 책의 카테고리가 '자녀교육' 또는 '역사'에 한정되어 있어서 좀 편독을 하는 점이 없지 않다 보니 4월부터는 좀 다양한 독서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올해는 작년의 기록을 넘기는 걸 1차 목표로 삼고 달려보겠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하루의 활동 중에 책을 1순위로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어쩔 수 없이 저도 거기에 보조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니 서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듯하네요. 

 


한 줄 요약 : 올해는 50권 읽기를 채울 수 있는 영광스러운 한 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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