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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세우스 Nov 06. 2023

미리 잘 들여야 하는 초등학생 수면습관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양력으로 9월 22일 경인 추분이 지나고 나서인지 요즘 확실히 해가 짧아진 느낌이 듭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듯 어린 시절에는 좋은 습관은 들여주고 나쁜 습관은 조심해서 잡아줘야 합니다. 특히 건강관리도 중요한데요. 이와 관련해서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운동, 음식, 잠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학자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수면습관을 가장 으뜸으로 꼽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수면이 부족한 민족입니다. 게다가 초등학생을 비롯해 우리나라 청소년들마저도 수면습관을 제대로 들이지 못해 시간이 우 부족한 편입니다.




미국수면재단의 기준과 비교를 해봐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초등생은 최소 9~11시간, 중학생은 8~10시간인데 반해서 말이죠. 단순히 보면 겨우 1시간 정도 차이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하루 1시간은 한 달이면 30시간 1년이면 365시간입니다. 제대로 된 피로해소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수면이 부족한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습량을 꼽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경쟁 중심의 교육제도로 인한 폐해로 인한 어마어마한 학습량은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에 악영향일 끼친다고 보기에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자세히 분석을 해보면 지나친 학업량만 문제는 아닙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질 좋은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적다 보니 수면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죠.





이렇게 수면의 절대적인 시간과 질이 떨어지게 되면 다양한 방향으로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학습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병을 불러일으킵니다.




게다가 수면부족은 생각지도 않은 쪽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자는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높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여길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청소년 사망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그에 반해 극단적 선택을 선택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는 점은 정말로 충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언 중 하나는 바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바르보사 선장이 부하에게 날린 일갈이었습니다.


"잠은 죽어서나 실컷 자!"




한때는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삶의 질과 수명에 잠이 큰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요즘은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면시간을 확보해 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한 줄 요약 :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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